데이터 분석 목록

도시 심층 · 게시 2026-10-23 · 수정 2026-10-23

판교 3편: 제3판교에 반도체 기업이 모이면, 무엇이 먼저 달라질까

제3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협약과 실제 공사 일정, 기존 판교의 설계지원·교육 성과를 연결합니다. 새 건물과 신규 고용, 지역 주거 수요를 같은 숫자로 보지 않는 산업도시 분석입니다.

한 문장 결론

제3판교의 가치는 사옥의 크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설계기업과 지원기관이 실제로 기술·인력·고객을 연결하고, 그 운영이 안정적인 고용과 생활 수요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3줄 요약

  • 3월 산업협약과 5월 사업협약은 제3판교 입주·공장 가동의 증거가 아니다. 5월 공시는 2027년 11월 착공·2031년 8월 준공 목표를 제시한다.
  • 제3판교는 반도체 설계기업 중심의 집적 구상이다. 대규모 웨이퍼 생산공장과 같은 성격으로 읽지 않는다.
  • 기존 판교에서 운영하는 교육·설계지원은 현재의 기반이지만 지원기업 수와 교육생 취업을 제3판교 신규 입주인구로 합산할 수 없다.

주요 수치

산업 방향
팹리스 중심 설계·인재·창업 지원 연결
건립 일정
2027년 11월 착공 목표 5월 29일 공시 · 변경 가능 조건
이미 운영 중
설계지원·교육 제1·2판교의 실제 프로그램과 구분

협약·공사·교육 성과는 서로 다른 진전을 보여준다

산업협약
2026년 3월 26일 · 경기도·GH와 연구·지원기관·기업이 제3판교 팹리스 집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1]
건립 사업
2026년 5월 28일 협약 · 동부건설 공시는 사업기간과 공사 예정기간을 따로 적고 향후 변경 가능성을 명시한다. [2]
운영 성과
10월 15일 교육 발표회 · 팹리스 아카데미의 입학생 41명 중 8명 조기 취업은 확인된 교육 성과다. 제3판교 고용 통계가 아니다. [3]

클러스터 간판이 붙은 날, 연구원도 출근할까

산업도시는 협약서와 사옥 사이에 운영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제3판교에 반도체 기업이 모인다는 소식은 쉽게 상상력을 자극한다. 새 사옥에 연구원이 들어오고 주변 카페와 식당이 붐비며 가까운 집의 수요가 늘어나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 장면을 하나의 날짜에 붙이면 중간 과정이 사라진다. 기업과 기관이 협약하는 날, 건설사가 공사를 시작하는 날, 기업이 공간을 계약하는 날, 직원이 실제 출근하는 날은 다르다. 도시의 변화를 읽으려면 그 사이의 연결을 살펴야 한다.

2026년 3월 26일 경기도는 제3판교를 팹리스 중심의 산업 집적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발표했다. 5월에는 건립 사업협약과 관련 공시가 이어졌다. 두 사건은 각각 산업 방향과 사업 수행의 진전이다. 이것만으로 제3판교에서 이미 수많은 연구원이 일하거나 새 공장이 생산을 시작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반도체라는 단어의 기대감과 실제 사업 단계 사이를 나누는 데서 이번 분석을 시작한다.

2편에서는 판교역에서 회사 출입구까지의 이동과 퇴근 뒤 생활을 다뤘다. 이번에는 그 회사가 왜 이곳에 모이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새 건물의 규모, 기존 제1·2판교의 지원시설, 설계 인력 교육을 함께 보면 판교의 확장 방향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동시에 기업의 성장과 주민의 주거 선택이 어떤 조건에서 연결되고 어디에서 분리되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제3판교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협약식

2026년 3월 26일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산업 협약식. 관계기관과 기업이 협약한 사실을 보여주며 제3판교 착공·입주 사진이 아닙니다.

현장사진 · 행사 기록: 경기도청 · 자료 출처 ·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 비율 유지 축소·WebP 변환, 원본과 같은 이용조건

[1] [2] [9]

팹리스는 공장이 없는 만큼 연결이 중요하다

설계기업의 집적을 생산공장 증설과 같은 방식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뜻한다. 제3판교 협약이 제시한 방향도 기업과 연구소·지원기관을 모아 설계와 인재 양성, 창업을 연결하는 데 있다. 웨이퍼를 대량 생산하는 제조시설이 들어선다는 설명과는 사업의 중심이 다르다. 따라서 다른 반도체 도시의 공장 면적이나 생산능력을 그대로 가져와 제3판교의 효과를 계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설계기업에게는 공간만큼 검증 장비와 설계 도구, 숙련 인력,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는 기회가 중요하다. 가까운 곳에 지원기관과 비슷한 문제를 푸는 기업이 있으면 협업의 비용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리적으로 모였다는 사실만으로 기술이 공유되거나 수주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지원 대상과 사용 절차, 기업 간 실제 거래 관계가 있어야 근접성이 사업의 장점으로 바뀐다는 것이 이 글의 해석이다.

3월협약에는 에이직랜드와 켐트로닉스가 선도기업으로 참여하고 연구·경제지원기관과 산업협회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은 누가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는지 보여준다. 그러나 협약 참여 명단을 모든 회사의 본사 이전 확정 목록이나 채용 규모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다음에 필요한 증거는 입주 계약, 공간 운영, 지원사업 집행, 실제 인력 배치처럼 약속을 실행하는 자료다.

[1] [4]

계약기간이 시작됐어도 착공한 것은 아니다

거래소 공시에는 사업기간과 공사기간이 따로 적혀 있다.

동부건설의 5월 29일 공시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 협약일을 5월 28일로 적었다. 계약기간은 2026년 5월 28일부터 2031년 10월 31일까지이며, 별도 설명에는 2027년 11월 착공과 2031년 8월 준공 예정이 제시돼 있다. 앞의 날짜는 사업기간이고 뒤의 날짜는 공사 일정이라는 구분이 원문에 있다. 계약 시작일을 착공일로 바꾸어 읽으면 사업이 실제보다 앞서 진행된 것처럼 보인다.

공시는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기숙사 등을 짓는 구조를 설명한다. 반도체라는 산업 목표와 그 목표를 담을 복합시설의 건립이 함께 진행되는 것이다. 이 구조에서는 설계와 인허가, 자금과 분양·임대, 기업 유치가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최종 입주와 운영은 건설 일정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입주자가 공간을 실제로 사용하는 과정도 남는다.

중요한 것은 공시가 일정과 금액의 변경 가능성을 명시한다는 점이다. 2027년 11월과 2031년 8월은 확인된 완료일이 아니라 당시의 예정일이다. 5월 이후 새 인허가나 공정 자료가 나오면 그때 다시 갱신해야 한다. 주변에서 거주·사업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한 날짜를 고정된 약속처럼 쓰기보다, 어느 절차가 끝났고 다음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사업의 시간표 옆에 적는 편이 낫다.

2026년 5월 29일 동부건설 공시의 구분 · 향후 변경 가능
항목공시 내용해석
사업협약2026년 5월 28일공동사업 약정 시점
사업기간2026년 5월~2031년 10월건설 전후 절차까지 포함한 기간
공사 예정2027년 11월~2031년 8월착공·준공 목표이며 현재 실적 아님

[2]

2조원과 1,279억원을 더하면 안 되는 이유

사업비·계약 지분·공간 규모의 범위를 먼저 맞춘다.

3월경기도 발표는 제3판교를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안의 대규모 복합 산업공간으로 설명하고 전체 사업 규모를 제시했다. 반면 5월동부건설 공시의 계약액 약 1,279억원은 공시상 총사업비 중 해당 건설사 지분 9%에 해당한다. 하나는 전체 계획을 소개하는 숫자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회사가 공시한 계약 범위다. 양쪽을 합산해 새 투자 규모를 만들거나 차액을 곧바로 증액·축소로 해석할 수 없다.

사업비를 비교할 때는 토지비 포함 여부, 부가세 처리, 건설비와 전체 사업비의 차이, 참여사 지분, 자료 작성일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산업정책 발표와 기업 공시는 목적이 다르다. 앞의 자료는 조성 방향을 설명하고 뒤의 자료는 회사의 계약 내용을 공시한다. 두 문서가 동일한 비용 범위를 사용한다고 확인하기 전에는 숫자의 차이보다 각각이 무엇을 계산하는지 설명하는 것이 정확하다.

주택시장에 대한 해석도 같은 원칙을 따른다. 투자금액이 커졌다고 그 비율만큼 주변 주거 수요나 가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건축비 상승과 토지비, 설비 구성 변화는 기업의 상시 근무자 수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은 규모를 지역 가격의 배수로 환산하지 않는다. 주민에게 더 직접적인 질문은 어떤 회사가 어느 공간을 실제로 쓰고, 신규 인력이 얼마만큼 추가되는가다.

사옥이 생활 수요로 이어지려면

협약 참여와 신규 고용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각 단계는 기업마다 다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자체 설명도 · 실측 지도·현장 사진 아님: Apartment Lens · 아파트렌즈 자체 제작 · 자료 출처 · Apartment Lens 자체 제작 · 본문 글꼴을 따르는 반응형 설명도로 표시

[1] [2] [10]

제3판교를 기다리는 동안 제2판교에서는 무엇을 하나

이미 운영하는 지원 기반이 미래 계획의 출발점이다.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는 제2판교 경기기업성장센터에 위치하며 2026년 8월 21일 입주·지원기업 수시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같은 공지 목록에는 설계검증보드 대여, 맞춤형 검증보드 제작 지원, 국내외 전시 마케팅과 다음 연도 설계 도구 지원 안내가 나뉘어 있다. 이 목록은 기업 지원이 건물 제공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자격과 지원 범위는 각각의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설계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려면 검증과 시제품, 고객 접점이 필요하다. 그래서 새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입주 공간을 얼마나 제공하느냐뿐 아니라 기업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필요한 지원이 이어지는지에서 나온다. 기존 센터의 공고는 그런 기능이 이미 제2판교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증거다. 다만 모집 공고의 존재는 모든 기업이 지원받았다는 뜻도, 신청 기업이 모두 성장했다는 결과도 아니다.

이 구분을 유지하면 제3판교에 대한 기대를 더 현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새로운 공간이 기존 기능을 단순히 옮겨 담는지, 부족했던 장비·교육·협업 기회를 확장하는지 따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성과를 확인할 때는 지원 건수와 참여기업의 중복, 프로그램 종료 뒤의 사업 지속 여부를 함께 보아야 한다. 지원기관 수를 세는 것보다 기업이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추적하는 편이 생태계의 질을 잘 보여준다.

이용을 검토하는 기업에는 센터의 존재보다 공고의 지원 대상과 접수 기간, 비용과 장비 사용 조건이 중요하다. 수시 모집이라는 표현도 공간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뜻은 아니다. 지역을 분석하는 독자 역시 신청 가능성과 실제 지원 실적을 나눠 보면 산업 인프라를 과장하지 않고 평가할 수 있다.

[4] [5] [6]

8명의 조기 취업은 왜 작지만 중요한 숫자인가

교육이 고용으로 이어진 사례와 지역 전체 신규 고용은 분리한다.

경기도는 10월 1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의 팹리스 아카데미 프로젝트 발표회와 기업 채용 연계 행사를 알렸다. 채용예정자 과정 입학생 41명 중 8명이 국내외 6개 기업에 조기 취업했다는 결과가 포함됐다. 같은 행사에서 34명의 교육생이 5개 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기업들이 면접에 참여했다. 입학생·발표 참가자·취업자는 서로 다른 범주이므로 한 숫자를 다른 범주의 성과로 바꾸지 않아야 한다.

이 사례가 유용한 이유는 멀리 있는 산업계획과 달리 교육부터 기업 접점까지 실제 운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설계 인력을 키우겠다는 목표가 과정 운영과 프로젝트, 채용으로 연결되는 한 장면이다. 그러나 8명 모두가 제3판교에 새로 들어왔거나 인근 주택을 구했다는 뜻은 아니다. 발표에는 해외기업 취업도 포함돼 있어 인재 양성 성과와 지역 내 고용 순증을 구분해야 한다.

또한 중간 시점의 조기 취업 인원만으로 과정 전체의 최종 취업률을 계산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교육 종료 뒤 추적 기간과 취업 기준이 같아야 비교가 가능하다. 도시 분석에서 이 자료의 역할은 거대한 채용 전망치를 만드는 데 있지 않다. 현재 판교가 사람을 가르치고 기업과 만나는 연결 기능을 수행하는지 보여주는 데 있다. 새 클러스터의 운영을 평가할 때도 이런 작은 실적이 누적되는지를 보면 된다.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 프로젝트 발표회

2026년 10월 1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의 팹리스 아카데미 발표회. 운영 중인 설계 교육과 기업 연결을 보여줍니다. 이 행사 참가자 전원이 제3판교 신규 입주기업에 채용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장사진 · 행사 기록: 경기도청 · 자료 출처 ·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 비율 유지 축소·WebP 변환, 원본과 같은 이용조건

[3] [11]

새 사무실의 사람은 모두 새 주민일까

이전 고용·신규 고용·주거 이전을 따로 세어야 한다.

2025년 실태조사는 제1·2판교 입주기업 1,780개사와 임직원 8만 3,465명을 제시했다. 이것은 기존 집적의 규모를 설명하는 조사이며 제3판교가 앞으로 새로 만들어 낼 고용 숫자가 아니다. 기존 회사가 제3판교로 옮길 경우 건물 사용 인원은 늘어도 판교 전체의 일자리가 같은 수만큼 순증하지 않을 수 있다. 이전과 확장을 구분하지 않으면 산업 확장의 효과를 중복 계산하게 된다.

주거 수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뉜다. 같은 회사 직원이라도 지금 살던 집에서 통근을 이어갈 수 있고, 혼자 임차로 먼저 이동하거나 가족과 함께 거주지를 바꿀 수도 있다. 기숙사·업무시설 계획이 있는 사업이라면 일반 아파트와 다른 형태의 거주 선택도 검토해야 한다. 직원 수를 가구 수로 바꾸거나 주변 특정 동네의 매수 수요로 모두 배정하는 계산은 자료가 뒷받침하지 않는다.

판교라는 이름의 범위도 중요하다. 기존 삼평동 업무지구와 금토동 사업지, 백현동·운중동 주거지는 같은 장소가 아니다. 회사 주소가 바뀌면 판교역 이후 마지막 이동도 달라진다. 2편에서 살핀 출입구 중심의 통근 분석을 새 업무 주소에 다시 적용해야 한다. 산업 집적이라는 도시 차원의 강점이 개별 가구의 직주근접 장점으로 이어지려면 실제 연결 교통과 가족의 생활 조건이 맞아야 한다.

새 근무지 발표를 접한 직원은 현재 사무실에서 이동하는 조직인지, 추가 채용을 위한 별도 공간인지부터 구분할 수 있다. 회사가 커졌다는 기사에서도 인원 기준이 국내 전체인지 특정 거점인지 확인한다.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없으면 주변 주택의 신규 수요를 추정할 분모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기존 판교테크노밸리 업무 건물

2018년 8월 4일 기존 판교테크노밸리 자료사진. 건물 집적과 산업 생태계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이름 속 2는 사진 번호이며 제2판교·제3판교 공사 현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료사진: Imtotallykorean · 자료 출처 · CC BY-SA 4.0 · 비율 유지 축소·WebP 변환, 원본과 같은 이용조건

[7] [2] [12]

주변 상권이 기다려야 할 것은 건물의 높이보다 근무의 리듬이다

입주 초기와 안정적 운영 단계는 서로 다른 수요를 만든다.

큰 사옥이 들어서면 주변 상권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자연스럽다. 그러나 공사 인력의 소비, 입주 준비 인력의 소비, 상시 근무자의 소비는 시기와 품목이 다르다. 건물이 완성돼도 층별 입주가 나뉘거나 기업이 단계적으로 인력을 배치할 수 있다. 이 글에서 이를 현재 제3판교의 공실이나 지연으로 단정하는 것은 아니다. 계획을 상권 전망으로 옮길 때 확인해야 할 중간 조건으로 제시한다.

팹리스 중심의 업무지역이라면 기업 간 회의와 교육·검증 활동이 만드는 방문 수요도 생각할 수 있다. 다만 그 방문이 주중 식사로 이어지는지, 건물 안에서 해결되는지, 외부 상가까지 걸어 나오는지는 공간 구성과 운영 방식에 달려 있다. 입주기업 명단만으로 어느 점포의 매출을 추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기숙사와 근린생활시설이 계획된 만큼 건물 내부 수요와 주변 거리 수요를 함께 살펴야 한다.

앞으로 실제 운영을 읽을 때는 건물별 입주 개시와 근무 인원, 프로그램 개최 빈도, 저녁·주말의 방문 이유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점심 한 번의 붐비는 사진을 하루 전체 소비로 확대하거나 개관 행사 인원을 평일 유동인구로 대체하면 결론이 흔들린다. 상권의 변화는 공시와 협약 다음에 운영 자료가 쌓일 때 평가할 수 있다. 아직 없는 매출·공실 통계를 상상해 채우는 대신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지 명확히 남긴다.

[2] [3] [6]

판교의 확장이 성공했는지 알려 줄 네 가지 후속 증거

건설·입주·사업·정착을 순서대로 확인한다.

첫 번째는 건립의 실행이다. 공시의 예정일 다음으로 실제 착공과 공정, 준공 자료가 나오는지 본다. 두 번째는 공간의 사용이다. 협약 참여 명단과 실제 입주 계약·상시 근무 배치는 다를 수 있다. 세 번째는 기업의 사업이다. 지원 프로그램이 교육·검증·고객 연결로 이어지고 결과가 남는지 확인한다. 네 번째는 생활의 정착이다. 직원과 가족이 어떤 경로로 통근하고 어떤 형태로 거주하는지 살핀다.

이 순서는 반드시 모든 기업이 동시에 통과하는 단일 일정은 아니다. 기존 제1·2판교에서는 지금도 교육과 지원이 운영되고, 제3판교는 건립을 준비한다. 그러므로 새 단지가 완성될 때까지 판교의 산업 기능이 멈춰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기능이 활발하다고 새 단지의 모든 위험이 해소된 것도 아니다. 현재의 운영 기반과 미래의 확장을 한 지도에 놓되 서로 다른 증거로 평가해야 한다.

처음 질문에 대한 답은 반도체 기업이 모이면 건물보다 먼저 기업 사이의 연결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실제 프로그램과 사업 관계로 확인돼야 한다. 제3판교의 청사진은 설계·인재·지원이 가까워지는 산업공간이고, 조심할 점은 협약·투자액·종사자 수를 곧바로 주택 수요와 가격으로 옮기는 일이다. 앞으로 어떤 문서와 운영 결과가 나오는지를 추적하면 기대를 과장하지 않으면서 변화의 가치를 읽을 수 있다.

[2] [1] [3] [4]

이 해석을 바꿀 수 있는 신호

입주 확정과 협약

협약 참여기업 명단을 본사 이전 확정이나 전체 신규 채용 규모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일정의 조건

공시의 착공·준공은 예정이며 사업 추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요의 중복

기존 기업 이전, 신규 채용, 가족의 주거 이전을 분리해야 지역 수요를 중복 계산하지 않습니다.

실수요자 체크리스트

판교의 산업 확장을 보는 독자

  • 산업협약·사업협약·착공·입주 발표의 주체와 범위를 적는다.
  • 회사 전체 직원 수와 해당 사무실 배치 인원을 구분한다.
  • 교육·지원 공고 다음에 실제 운영과 후속 성과를 확인한다.

거주·상권을 비교하는 독자

  • 회사 출입구를 기준으로 마지막 통근 구간을 확인한다.
  • 직원 수를 신규 주택 계약 수로 환산하지 않는다.
  • 업무시설 내부 편의시설과 거리 상권의 이용 이유를 나눠 본다.

분석 방법과 한계

  • 2026년 10월 23일 기준 경기도 산업협약 원문, 거래소 공시와 2026년 운영기관 공고를 확인했습니다.
  • 전체 계획 사업비와 특정 건설사 지분 계약액의 범위가 달라 단순 합산·증감률 계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 2025년 제1·2판교 조사와 2026년 교육 성과는 모집단과 기준시점이 달라 제3판교 신규 고용으로 합산하지 않았습니다.
  • 현장 공정률·기업별 입주율·상가 매출·집값 영향을 직접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생활 효과는 공개자료에 기초한 조건부 분석입니다.
  • 사진은 협약·교육 행사 및 과거 업무지역 기록이며 제3판교 준공·가동 사진이 아닙니다.

2026.10.23 공개 원문 조사 · 계획·공사·실제 운영 구분 · 촬영 시점과 재사용 조건을 확인한 시각자료

참고 자료 · 12개 · 펼치기/접기
  1. 1차 자료 · 경기도 · 2026-03-26

    제3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산업협약

    설계기업 중심 집적, 참여기관·기업, 인재·스타트업 지원 방향.

  2. 1차 자료 · 동부건설·한국거래소 · 2026-05-29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 단일판매·공급계약

    5월 28일 사업협약. 공사 2027년 11월~2031년 8월 예정, 사업기간·지분계약액 별도, 변경 가능 조건.

  3. 1차 자료 · 경기도 · 2026-10-15

    팹리스 아카데미 6개 기업 8명 조기 취업 성과

    입학생 41명·발표 참가 34명·조기 취업 8명을 구분. 제3판교 고용 통계 아님.

  4. 1차 자료 ·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 2026-08-21

    입주·지원기업 수시 모집

    제2판교 운영기관의 모집 공고 존재·주소 확인. 실제 선정·입주 실적으로 사용하지 않음.

  5. 1차 자료 ·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 2026-08-19

    2026년 2차 맞춤형 검증보드 제작 지원프로그램

    지원 프로그램 공지. 접수·선정·지원성과는 개별 원문과 후속 안내 확인 필요.

  6. 1차 자료 ·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 2026-10-23 확인

    2026년 설계·검증·마케팅 공고 목록

    설계검증보드 대여·마케팅·EDA 지원 등 프로그램과 게시일 확인.

  7. 1차 자료 · 경기도 · 2025-12-25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조사

    제1·2판교 1,780개사·83,465명. 제3판교 계획 인력과 합산하지 않음.

  8. 1차 자료 · 경기도청 · 2026-03-26

    판교글로벌비즈센터 산업협약식 사진과 행사 기록

    협약이 열린 장소와 날짜 확인. 산업단지 공사 사진이 아님.

  9. 현장사진 · 행사 기록 · 경기도청 · 2026-03-26

    제3판교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협약식

    2026년 3월 26일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산업 협약식. 관계기관과 기업이 협약한 사실을 보여주며 제3판교 착공·입주 사진이 아닙니다. 이용조건: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10. 자체 설명도 · 실측 지도·현장 사진 아님 · Apartment Lens · 아파트렌즈 자체 제작 · 2026-10-23 제작

    사옥이 생활 수요로 이어지려면

    협약 참여와 신규 고용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각 단계는 기업마다 다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이용조건: Apartment Lens 자체 제작.

  11. 현장사진 · 행사 기록 · 경기도청 · 2026-10-15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 프로젝트 발표회

    2026년 10월 1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의 팹리스 아카데미 발표회. 운영 중인 설계 교육과 기업 연결을 보여줍니다. 이 행사 참가자 전원이 제3판교 신규 입주기업에 채용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용조건: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12. 자료사진 · Imtotallykorean · 2018-08-04

    기존 판교테크노밸리 업무 건물

    2018년 8월 4일 기존 판교테크노밸리 자료사진. 건물 집적과 산업 생태계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이름 속 2는 사진 번호이며 제2판교·제3판교 공사 현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용조건: CC BY-SA 4.0.

#판교신도시 전망 #판교신도시 실거래가 #제3판교 팹리스 생태계·건립·고용 #도시계획 #교통과 일자리 #신도시 분석

이 글 다음으로 읽어보세요